[미디어] 지방지기자들 잇단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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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지방지기자들 잇단 이직
  • 충청리뷰
  • 승인 200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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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지 기자들의 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충청일보에서는 김종원차장과 엄경철차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주대 신방과 출신으로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어 모교에서 강의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는 조성민차장이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다. 조차장은 지난 8일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대성여중 앞에 ‘정일품’이라는 출판 기획사를 차렸다. 또한 한빛일보에서도 최근 이인우차장과 이정규 기자가 사표를 냈다. 이기자는 외국계 보험회사에 새로운 직장을 얻었다. 이같은 지방지 기자들의 잇따른 이직은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으로 사명감만으로는 살수 없는 경제적인 현실이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C일보 모 기자는 “일단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는 그들이 부럽다”며 “이대로 눌러 앉아 있어야 하는 것인지 위기감을 느끼는 동료 기자들이 많다”고 말한다.
이같은 기자들의 잇따른 퇴직으로 각사는 경력 및 신입 기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경력기자를 아직 충원하지 못해 남아 있는 기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취재기자가 오전에 취재와 기사작성을 하고 오후에 회사에 들어와 편집을 하고 있다. 편집기자는 보통 3-4판을 편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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