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외국인 비율 3%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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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외국인 비율 3% 돌파
  • 뉴시스
  • 승인 2007.07.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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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거주 외국인이 매년 급증하는 가운데 진천.음성지역은 이미 외국인 비율이 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읍.면.동단위로 외국인 거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내 외국인은 1만9257명으로 지난해보다 5368명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조사시점 당시의 도내 인구 149만8248명의 1.3%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음성군은 전체 인구 8만7232명 중 거주 외국인이 3425명으로 3.9%를 차지하고 있다.

음성지역은 지난 1년간 외국인 거주자가 1142명 증가해 내년엔 5000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진천군도 전체 6만361명 중 거주 외국인이 2002명으로 3.3%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제천시는 전체 13만6061명 중 외국인 거주자가 1199명으로 0.9%에 불과한 상태이다.

단양군 역시 전체 3만2887명 중 거주 외국인이 308명으로 0.9%에 그쳤다.

이같이 진천.음성지역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은 것은 동남아시아 출신 근로자가 진천.음성군내 중소제조업체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진천.음성뿐만 아니라 청주.청원지역도 외국인 거주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외국인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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