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초등학교의 수준 높은 핸드벨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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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초등학교의 수준 높은 핸드벨 연주회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2.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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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원당초등학교 제4회 핸드벨정기연주회 열어...방과후 학교 모범사례 꼽혀
음성군 원당초등학교(교장 임성규, 감곡면 원당리 소재)에서는 제4회 원당핸드벨 정기연주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극동대학교 예술강당에서 연다.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참여해 33곡을 선보이게 될 이번 연주회는 리듬합주, 마림바, 오카리나, 피아노연탄곡, 팬플릇 등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게 된다.

전교생이 71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지만 매년 열리는 핸드벨연주의 실력은 수준급이다.

도시지역 학교에서도 연주단을 창단하여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기 어려운 일인데, 작은 시골학교에서 이만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연주 지도를 맡고 있는 11년간 이분희 선생의 변함없는 봉사 지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교사는 어린이들은 물론 교직원들에게도 지도해 학교가 언제나 악기 소리로 넘쳐나게 하는 한편, 작은 학교일수록 아름답고 실력 있는 학교로 키워나가고자 학교와 동문회가 어우러져 유치원생을 포함해 전교생이 58명에서 71명으로 늘리는데 핸드벨 특성화 교육이 한몫을 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사교육비 절감대책으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에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이 학교에서는 이미 어린이들의 음악 연주를 통한 인성교육 효과는 물론 학교 발전을 주도해 오며 방과 후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교육청의 방과 후 프로그램 발표회 등 행사 때마다 어김없이 초청 연주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지역인사들은 물론 인근 음악학원생 유치원생 등도 초청해 멋진 연주를 보여주고 학교 홍보에도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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