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오는 2008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트랙터와 부속 작업기, 콤바인더, 밭작물 위주의 파종 및 수확기 등 모두 29종 82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군내 농가를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설치 및 운영관리조례를 제정해 농기계 가격과 사용일수를 적용한 최소의 임대료를 징수하는 등 농가 부담을 줄이는 한편 농기계 임대 농가에 대한 운전조작요령과 작업방법 등을 수시로 교육하는 등 농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대여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일손부족을 해결할 예정"이라며 "농업인에게 다가서는 행정서비스로 생산 의욕을 북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