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다영이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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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다영이를 도와주세요~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2.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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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 앓는 이다영 학생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 희귀병인 루터스병을 앓고 있는 다영이의 급우들이 성금을 모으기 위해 음성읍 시가지를 다니면서 도움의 손길을 외치고 있다.  
 
“건강하게 뛰놀던 친구 다영이가 지금 중환자실에 있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음성여자중학교에 다니는 다영이의 친구들이 피켓을 들고 음성읍 시가지를 다니면서 외치는 소리다.

항상 밝고 환한 웃음을 간직했던 꿈 많은 여중생이 ‘루터스 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음성여중 이다영(3년) 학생은 지난 11월 졸업여행을 다녀온 후 갑자기 몸이 부어 단순한 신부전증으로 여기고 1개월간 병원에 입원했지만 지난 12월 1일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서울 큰 병원으로 옮겼고 검사결과 ‘혈소판 감소증’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은 것.

혈소판이 점점 감소해서 온몸이 붓는 루터스 병은 엄청난 양의 수혈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희귀병이라서 약도 치료도 어렵고 비용 또한 어마어마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 양의 아버지 이무승(45) 씨는 중고자동차매매업을 하고 어머니는 작게 농사일을 하고 있어 그 많은 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다영이를 위해 희망과 사랑의 꽃을 피워가는 친구들의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음성농협과 음성여중(교장 박완규) 학생들은 의식도 없이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이다영 학생을 위해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음성농협 주차장에서 ‘다영이 돕기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음성지역 학생들을 비롯해 군 공직자, 지역주민 등 헌혈운동 및 헌혈증서 기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따뜻한 발길이 오후 내내 이어졌다.

또 학생들은 음성읍 시내에서 모금활동을 벌이는 한편, 인터넷 여기저기에 글을 올리고 라디오에 사연을 띄우며 다영이 돕기 운동에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다영 학생 돕기에 동참하실 분은 이 양의 아버지 이무승(016-717-6131) 씨 또는 한국BBS충청북도 연맹 음성군지회 신연식 사무국장(011-9210-561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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