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은 형편에 맞게 구입하는 게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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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은 형편에 맞게 구입하는 게 최고죠”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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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당 박재규 대표

현대코아 지하 1층에 있는 예은당은 금, 은, 보석, 시계를 판매하는 귀금속 전문점이다. 예물이 주 상품이고, 세계에서 최초로 시계를 만들어낸 스위스 ‘TISSOT’사의 명품시계들도 판매한다.

예은당 대표 박재규(32)씨는 96년 처음 이곳에 매장을 내고 줄곧 귀금속 판매 한우물을 팠다. IMF시절 ‘사치품’으로 규정되는 귀금속 불황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래도 박씨는 귀금속과의 단단한 인연을 끊을 수 없었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것이 바로 귀금속이죠. 지금도 불황이긴 하지만, 가장 기쁘고 좋은날 예물이 빠질 수 없는 것처럼 귀금속은 사치가 아니라 자신을 빛나게 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형편에 맞는 구매가 필요하겠죠.”

박씨는 가장 좋은 예물을 고르는 법은 무엇보다도 ‘형편에 맞는 구매’라고 강조했다. 손님들이 예상금액보다 높게 구매를 하려 할때마다 박씨는 그 수위를 조절해준다고 했다. “시간을 두고 여러군데에서 가격비교를 해보아죠. 또 줄일수 있는 부분은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손님들도 간소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예물을 찾는 편입니다.” 박씨의 예물 판매 노하우는 신뢰와 정직 바로 두단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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