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사상 첫 공안부 여검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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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사상 첫 공안부 여검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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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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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서인선 검사…서정옥 충청일보 사장 조카

검찰사상 처음으로 여성 검사가 금녀의 부서 공안부에 발령 나 화제를 낳고 있다. 서울지검 공안부 서인선 검사(29·사시 41회)가 주인공으로, 그는 충청일보 서정옥 사장의 친조카로 알려져 지역에선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지검(검사장 서영제)은 27일 공판 2부 소속 서 검사를 학원 노동 문제를 다루는 공안 2부에 발령했다. 이로써 검찰 사상 첫 공안부 소속 여성 검사가 탄생된 것이다.

공안부는 사건의 중요성과 살인적인 업무량 등 때문에 대표적인 금녀의 부서로 꼽혀왔다. 검찰에 여성 검사가 탄생한 것은 1982년.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나도록 대부분 여성 검사들은 여성이나 청소년 사건 등에 주로 배치돼 왔다.

이번 공안부에 처음으로 여성검사를 전진배치한 것은 ‘부드러운 공안’을 표방하는 서영제 검사장의 발탁인사 작품이라는 평. 서 검사장은 강금실 법무장관에게 서 검사의 공안부 발령 인사를 사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외국어대 법대를 졸업, 지난해 임관한 서인선 검사는 MBC 미술감독인 서정남씨의 2남 1녀 중 둘째로 충청일보 서정옥 사장은 그의 큰 아버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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