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와 보훈청이 9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7년부터 제작을 추진한 이 만화는 각 3권씩 1140질이 발간됐다.
이 만화는 을미의병이 제천에서 창의된 역사적 배경을 유인석, 이강년 등 실존 인물을 등장시켜 재미있게 그려냈다. 또 제천의병의 창의이념과 간추린 제천의병사, 제천 주민의 참여와 일제의 의병탄압, 제천의병의 주요인물 등도 함께 수록했다.
그림은 전세훈 작가가 맡았으며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인우 인천대 교수, 김성태 기전문화재연구원 학예실장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시는 이 만화를 제천지역 학교와 단체, 현충시설 등에 배포해 제천의병사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병에 대한 자료는 대부분 한자로 돼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접근이 어려웠다"면서 "자라나는 세대들은 물론 성인들도 보다 쉽게 의병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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