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에 전문가 포함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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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에 전문가 포함시켜라”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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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직지포럼·충북민예총 성명서 발표

청주시가 추진중인 ‘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의 계획을 전면 수정하라는 성명서가 발표됐다.(본보 10월 18일자 ‘알맹이 빠진 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 기사 참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직지포럼·충북민예총은 지난 21일 “청주시가 ‘직지의 세계화·청주의 세계화’ 용역결과에 따라 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 구성에 관한 계획을 수립, 충북도에 승인신청서를 접수했으나 시민들이 가졌던 청주의 세계화에 대한 기대는 또다시 물거품으로 변질될 위기에 놓여 있다. 현재 충북도의 승인을 얻어 한시기구로 운영될 기획단은 6∼7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나, 여기에 직지관련 전문인력을 배치할 예정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전문가를 포함한 기획단을 구성하라고 이들은 주장했다. 기획단에 학예연구직 등 직지관련 전문인력이 배제된 채 행정직 중심으로 구성되어서는 직지세계화전략 수립의 초기단계부터 혼선과 정책실패를 낳는 등 소중한 세금이 낭비될 게 뻔하다는 것이다.

또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위원단을 상설기구로 운영할 것과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을 전문직으로 임명하고 학예연구직을 증원하는 등 문화행정업무의 전문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고인쇄박물관에 행·재정적 지원을 더 이상 늦추지 말 것을 청주시에 요구했다. 이로써 청주시가 현재 추진중인 ‘직지세계화추진기획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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