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 사과 사업단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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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 사과 사업단 해체
  • HCN
  • 승인 2009.11.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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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운영하던 충주사과 가공진흥사업단이 지난 6월 말 해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장 사과 가공식품에 대한 명품화 사업에 제동이 걸리게 됐습니다.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식경제부로부터 지난 2007년 7월 지역연고사업 진흥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건국대 충주사과 가공진흥사업단이 해체됐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최하위인 53.5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업성과 및 3차년도 추진계획의 구체성이 미흡하다는 이윱니다.

또 사업의 핵심인 수익화 모델 및 수익금이 전무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말까지 지원 받기로 했던 국비 8억 원도 물 건너가게 됐습니다.

특히 2년간 지원 받았던 국비와 시비 등 15억1,000여만 원의 혈세도 날아가게 됐습니다.
<인터뷰>심흥섭 의원--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

그러나 사업단이 지원하던 충주사과식품백화점은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주지역 18개 가공업체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충주사과 명품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충주지역에는 사과비타민과 사과감자떡, 사과술, 사과국수 등 모두 100여 종류의 사과 가공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영삼--충주사과식품백화점 대표“”

수십억 원의 막대한 금액을 쓰고도 사업에 탈락한 건국대 충주사과 가공진흥사업단.

사업 탈락 이유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CN뉴스 유경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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