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관의장 우세속 박재국부의장 강력도전
▲ 권영관 의장 | ||
지난 17일부터 열린 도의회 임시회는 공개적인 '득표활동 회기'였던 셈인데 23일 회기가 마무리 되면서 차기 의장단 구도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장에는 현 권영관 도의장에 맞서 박재국부의장이 청주 청원권 의원들의 지지를 바라며 강력한 도전장을 낸 상태다. 지난해 유주열 전의장의 사퇴로 잔여임기를 맡은 권의장이 무난히 차기 의장에 재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박부의장의 일찌감치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 박재국 부의장 | ||
이어 부의장에는 한창동, 오장세, 유동찬, 송은섭의원 등이 거론되면서 의장 선거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창동 오장세 의원이 제 1부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런닝메이트로 대처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각 후보들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지난번 유주열, 권영관의원이 경합을 벌인 도의장 선출때 자기들끼리 짜놓은 구도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던 전례를 들어 의장 선출 결과에 따라 각 의원들간 표심이 움직여 갈 것으로 보고 있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기획행정위원장 후보에 최재욱의원, 교사위원장에는 김문천, 이기동의원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건설위원장에는 심흥섭, 강구성, 장주식의원등이 거론되고 있고, 산업경제위원장에는 김항동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도민들은 이번에야 말로 도의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의장단이 구성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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