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옛 연초제조창에서 공예장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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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옛 연초제조창에서 공예장터 열린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5.04.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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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Bird&New) 둥지를 틀다’ 캠페인도 전개

2015주말공예장터가 오는 4월 11일 낮 12시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이번 공예장터는 ‘새(Bird&New) 둥지를 틀다’ 캠페인도 개최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새들이 둥지를 틀어 알을 낳고, 독립하기 위한 새로운 둥지를 찾아다니는 것에 착안해 이벤트를 여는 것이다. 이는 새들에게 자연을 돌려준다는 ‘생명’의 의미와 새둥지를 만드는 작업, 즉 ‘문화(공예)’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직위는 청주지역 가구제작 협동조합인 디랜드(DLAND)와 업무협약을 추진, 텃밭 상자 만들기, 새집 만들기 등 공예분야 시민참여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공모전, 전시, 체험, 마켓 활동 등에 협조키로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폐파레트(폐목재)를 활용해 둥지를 만들어 나무에 거는 업사이클링(up-cycling)체험 프로그램이며, 주말공예장터가 개최될 때마다 가족단위 신청을 받아 5팀을 선정해 운영된다.

또한 공예장터에서는 공예품(도자, 가죽공예, 에코백, 수제 향초, 액세서리, 인형, 뜨개상품 등), 순수예술·체험(10원짜리 초상화, 도자 핸드페인팅,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가죽체험 등), 먹거리(수제 청, 더치커피, 못난이 과일잼, 유기농 농산물 등), 골동품 등 생활잡화를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버려진 장소에서 새들이 둥지를 틀어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간과 새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연초제조창을 오가며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주말공예장터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공예산업 육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공예마켓 운영을 위해 공예작가, 아마추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주말공예장터를 지난 3월 28일 첫 개장했으며, 일정 및 이벤트 참여, 공예장터 참가에 대한 사항은 조직위(070-7204-19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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