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간 5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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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간 5000억 지원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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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
충북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송 바이오, 대구 전기차모터, 광주 자율주행, 부산 전력반도체, 안성 반도체장비 등 5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5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확대 개편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를 공급망 핵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신규 지정한 5개 소부장 특화단에 5년간 5067억원을 투자한다. 또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우주·항공, 방산, 수소 분야를 신설해 기존 150대 기술을 200대 기술로 확대한다.

그 중 충북 오송 바이오 특화단지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배지 등 바이오 소부장에 대한 수요-공급기업 공동기술개발(R&D) 지원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센터도 구축해 글로벌 규격(美FDA, EUEMA) 공인시험 분석 지원까지 일괄 추진한다. 또한 입주기업과 규제기관이 협력하는 지원단을 운영해 규제 개선과 함께 R&D 단계부터 인허가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주요국의 첨단산업 경쟁이 더 이상 개별 기업 간 대결이 아닌 '클러스터 간 산업 생태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산업 생태계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6월 27일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맞춰 기본계획 수립과 기금 조성 등을 통해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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