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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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학과 신설’
  • 김명주 기자
  • 승인 200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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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 치위생과·주성대 부동산학과

학생 유치 경쟁의 일환으로 충청대는 치위생과와 메카트로닉스, 주성대는 부동산학과를 비롯해 10개 학과를 신설키로 해 고3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대 치위생과는 3년제로 40명이 정원. 수시모집 20명 정원은 모두 채운 상태다. 임시 학과장을 맡고 있는 박진홍 교수는 “치과에서 치위생사가 해야 할 일을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대신해 전문성이 떨어져 치의사협회와 치과협회의 공조로 전문치위생사를 배출할 수 있는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수시모집 때도 경쟁이 치열해 정시모집 때는 더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제 전문직으로 자리잡아 학생들이 선호하고 있는 치위생과는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실습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성대 부동산학과는 벌써부터 인기학과로 불리고 있다. 김홍구 지도교수는 “부동산 중개와 부동산 개발을 교육 목표로 두고 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필수 취득 자격증이고 그 외에 토지나 건물의 사업 기획, 타당성 분석, 부동산 개별 마케팅에 대한 지도도 함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0명 정원 중 수시모집 20명 정원은 모두 채운 상태고 학생 뿐 아니라 30∼40대 주부, 4년제 졸업자, 노후 보험용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김교수는 “부동산에 대해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매매의 개념을 넘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문성인 지식 습득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인기학과로 자리 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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