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봉사 사랑의 ‘가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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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봉사 사랑의 ‘가위손’
  • 충청리뷰
  • 승인 2004.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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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동 경로당 찾아 무료 봉사활동
설 명절을 맞아 화계동 장인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경로당 노인분들 에게 무료이발을 봉사하는 사위가 있어 동네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율량동에서 현대이발관을 운영하는 박순길(42)씨로 설을 앞두고 지난 17일 화계마을 노인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25명에게 무료이발 봉사를 실시했다.
 
박씨는 이번 설 맞이 봉사 뿐아니라 매월 쉬는 날을 이용해 장인 유원혁씨가 살고 있는 농촌마을을 찾아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이발도 해주고 말벗이 돼 주어 동네 어른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함께하는 박순길씨는 앞으로도 손길이 못 미치는 경로당과 독거노인들을 찾아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무료이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덕형 강서2동장은“교통이 불편한 강서2동 시골 경로당을 찾아 무료봉사활동을 하는 박순길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마을을 찾아와 사랑의 가위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  의 : 흥덕구 강서2동사무소(☎269-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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