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맨 송병림씨, 명퇴하며 지역사랑 실천
상태바
농협맨 송병림씨, 명퇴하며 지역사랑 실천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2.09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학금·이웃돕기 등 500만원 쾌척…음성농협 상무 등 30년 근무
송병림 전 음성농협 상무.

지역 농협에서 30년 넘게 근무하고 명퇴한 전 음성농협 상무 송병림(사진)씨가 지역을 위한 기부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송 전 상무는 8일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금왕읍이 고향인 송병림씨는 1991년 금왕농협에 입사한 뒤 30년 5개월 동안 오로지 지역농협과 농업농민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인물이다. 금왕농협 27년과 음성농협, 삼성농협 등에서 근무했다. 농협 조직 외 현재도 지역발전을 위해 JCI특우회 회장, 금왕읍 체육회 감사 등을 맡고 지역개발회 및 주민자치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송병림씨가 기탁한 기금은 금왕장학회에 200만원, 우송장학회에 200만원, 금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송병림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욱 금왕읍장은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