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 준공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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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동 직장어린이집' 등 준공 앞둬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8.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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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문화 박차…개방형 체육관‧공용 휴게실도 조성
내달 준공 예정인 음성군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설현장 모습.

충북 음성군이 중소기업을 위한 밀착형 지원의 하나로 건축 중인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다음달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이 밖에 개방형 체육관과 공용 휴게시설도 설치 가동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6일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맹동면 두성리 1152-1)에 추진하는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이 준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라고 전했다. 종합놀이대 설치 작업 등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은 지난해 3월 근로복지공단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부지 3050㎡, 건축연면적 598㎡, 지상 1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24억2000만원이다. 국비 18억7700만원이 포함돼 있다. 어린이집 정원은 90명으로 내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이미 군은 지난 4월 직장어린이집 위탁 전문재단을 위탁운영자로 선정해 놓은 상태다. 개원하면 산업단지 근로자가 아이와 함께 출·퇴근하며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2838개 기업체가 있다. 군은 우량·유망중소기업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에 직결되는 문제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근로자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는 금왕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78%의 공정률을 보이며 현재 창호 설치 및 외부 벽체 미장 작업 중이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3994㎡ 규모로 실내 핸드볼경기장 1면과 960석의 관람석, 다목적실을 갖춘 체육관 1개 동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이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시설이다.

군은 중소기업의 근로자 근무환경개선과 복지 편익 개선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사업비 6억5000만 원을 확보해 3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샤워장, 화장실 등 총 86건의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공모사업으로 9억2천만 원을 확보해 원남산업단지의 근로자 공용휴게시설을 비롯해 7개 업체의 기숙사 확충(1개소), 근로환경 개선(2개소), 작업환경 개선(4개소) 등의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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