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 이연희 “무너진 대한민국 다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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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 이연희 “무너진 대한민국 다시 세워야”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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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연속 승리

공약대로

총선 전쟁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승자의 약속이 기록으로 남았다. 민의의 전당에 들어가 국민을 통합하고 공약을 지켜내는데 발바닥이 닳도록 달려라. 유권자가 지켜본다.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환호를 하고 있다.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의 환호를 하고 있다.

충북 청주 흥덕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51.76%, 7만2375)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44.58%, 6만2334)를 1만41표 차로 따돌렸다.

22대 총선 충북 청주 흥덕구 의원으로 뽑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충청의 변화 발전에 앞장서라는 말씀으로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흥덕은 청주의 대표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흥덕은 17~19대 노영민 전 의원, 20~21대 도종환 의원으로 지난 20년간 민주당의 텃밭이었다. 이 후보는 3선 현역 도종환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흥덕 선거구는 이 당선인의 당선으로 민주당이 6연속 승리라는 새역사를 남겼다.

이 당선인은 충북 옥천 출생으로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전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이연희 당선인의 대표 공약은 청와대(대통령실) 청주 이전이다. 이후 현실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자 그는 “총선과 3년 뒤 대선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을 전제로 한 조건부 공약”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청주는 행정수도인 세종과 인접해 있고 청주공항, KTX오송역 등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는 장점과 이전 부지도 갖추고 있다”며 “정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지”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 당선인은 △오송참사 국정조사 시행 △지역화폐 지원예산 1조원 확대 증액 추진 △출생소득종합정책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당선인은 11일 당선소감을 통해 “모든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민생파탄의 주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열망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와 충청의 변화 발전에 앞장서며,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남을 비방하지 않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모르는 것을 아는척하지 않았다”며 “물가안정, 민생경제 회복, 윤석열 정권과 여당 심판, 청주 흥덕의 변화와 발전은 절박한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아무도 억울해하지 않는 세상,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문턱 없는 정치, 친구 같은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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