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7월 1일 발표키로 했던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 점수 발표가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1-27일까지 평가위원들의 평가에 이어 곧 바로 점수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해찬 총리예정자의 국회 인준 뒤로 미뤘다는 것.

황희연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은 "이해찬 총리가 인준을 받고 나서 점수 발표 등 전반적인 것을 이끌어가려는 계획인 것 같다. 그러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늘 일단 연기한다는 메일만 받았다"고 말했다. 김선일씨 피살사건 등 사회적인 분위기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황교수는 "그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당초 오늘로 예정돼 있던 평가위원들의 평가 결과 개표도 연기된다.